The Third Dream | 세 번째 꿈

Every Dream Has Its Own Season.

모든 꿈에는 이루어질 때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제게는 세 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과학자였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고, 새로운 것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제가 배운 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누군가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요리사였습니다.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 세 가지 꿈이 모두 하나씩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첫 번째 꿈은 프로그래머가 되며 이루어졌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고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며

무언가를 만드는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꿈은

2001년 대구에서 외국어학원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 웃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했습니다.

학생들은 저를

“Teacher Philip”

이라고 불렀습니다.

학부모님들은

“Philip 원장선생님”

이라고 불러주셨습니다.

어느새 Philip이라는 이름은

제 삶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는

아직 이루지 못한 꿈 하나가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요리사였습니다.


그 꿈을 함께 완성해 준 사람이 있습니다.

제 아내 Sandra입니다.

필리핀에서 태어나 자란 Sandra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식탁에서 Longganisa와 Tocino를 먹으며 자랐습니다.

한국으로 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 뒤에도

우리 가족의 식탁에는 늘 필리핀 음식이 함께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이 먹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네요.”

그 한마디가

제 세 번째 꿈을 다시 깨워 주었습니다.

어느 날 Sandra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25년 동안 모두에게 Philip으로 불렸잖아요.”

“브랜드 이름도 Sir Philip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 말 한마디가

Sir Philip Korea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세 번째 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5년 동안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던 것처럼

이제는 음식을 통해

사람들의 행복한 식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이 브랜드는 음식도 맛있지만,

그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아요.”

라고 말해 준다면

제 세 번째 꿈은

충분히 성공한 것이라 믿습니다.

Welcome to Sir Philip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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